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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후아나선교통신
2009
미겔 앙헬 Miguel Angel 모든 일이 협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주님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 로마서 8:28
마
누엘Manuel의 아내 후아니스Juanis에게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그 이름이 미겔 앙헬 안달론 Miguel Ángel Andalrón입니다. 우리 호렙산교회에도 몇 번 출석했었지만, 아직 교인은 아 니고, 마누엘과 후아니스 부부가 전도하기를 원하며 기도하는 중이었지요. 지난 5월 12일 평 소처럼 아침에 모건 선교사와 만나서 사는 얘기와 교회 얘기를 하고, 기도하고 헤어졌는데 오후 늦 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마누엘의 처남 하나가 사고를 당했는데, 적십자 병원에 있다고 했습니다. 저녁에 적십자병원을 찾았더니, 마누엘네 식구들이 다 와 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내용인 즉, 누군가가 고의로 미겔을 치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왼팔이 부러지고, 오른쪽 쇄골과 늑골이 다 치면서 폐도 옮겨졌고 호흡기로 호흡해야 한다고 합니다.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의식이 없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합니다. 치고 달아난 사람이 누군지는 알지만 현장에서 잡지 못했기 때문에 증 거가 없는 이상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애매한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겪은 미겔의 친구들은 직접 죄 값을 묻는 복수를 하겠다고 떠들고, 마누엘과 가족들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만류하였다고 했습 니다. 얘기를 들으면서, 여기가 티후아나라는 사실이 다시 깊이 느껴졌습니다. 무슨 까닭이 있는지 는 알 수 없지만, 누군가를 크게 해하기 위해서 차로 받고 도망할 수 있는 곳이고, 직접 거기에 대 해서 복수를 말하고, 복수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 말입니다. 사고가 있었던 첫번째 주에는 매일 병 원을 방문해서 가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했고, 두번째 주인 이번 주에는 형편 때문에 매일 방문하지 는 못했습니다. 멕시코병원은 수술환자들에게 치료비용 외에 혈액을 기부받는데, 말이 기부지 의 무적으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미겔은 20인분의 혈액을 기부해야 하는데 16인분이 모자란다고 한 다고 해서, 5월 20일 정오께 헌혈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며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5월 13일, 하루에 두번 있는 면회시간에 조영훈 선교사 혼자 중환자실에 들어가 미겔을 보고 왔었습니다. 오른쪽 얼굴은 바늘자국으로 누더기고, 얇은 이불을 덮은 그의 몸 곳곳에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조잡한 문신들이 있었습니다. 누이와 매형의 권고에 따라 교회에 몇 번 방문하기는 했지만, 예수를 알지 못하는 미겔을 통해 주님께서 일하게 하시는 때가 되었다 고 멕시코에 있는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5월 23일(한국시간) 현재, 미겔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호흡기를 떼었고, 말소리에 반응하기는 것 같기는 하지만 눈을 뜨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우리가 함께 믿는 바는 하 나님께서 미겔을 고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미겔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과정 중에 있다 는 것이 우리가 함께 믿는 바입니다. 바라는 바는 ‘미겔을 위한 기도’입니다. 미겔이 주님의 은총을 통해 건강해지고, 주님의 사람 되기를 기도해주십시오. 미겔의 가족 - 특히 누이 후아니스와 매형 마누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 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기를 기도해주십시오. 미겔을 아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때가 되기를 또 바랍니다. 미겔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올
여름에 멕시코를 향해 단기선교를 계획했던 많은 단기팀들이 사역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하 칼리포르니아에서 사역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이번 여름은 보통 때보다 꽤 한가한 여름이겠다고 하십니다. 사역이 취소되는 첫째 이유는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신 종 인플루엔자고, 두번째는 여전히 불안한 치안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스토스 한인교회 단기선교팀은 티후아나에서 사역을 계획하고 진행하 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 찬양집회를 준비합니다. 찬양집회를 통해 호렙산교회 찬양팀과 교 제하고, 호렙산교회 찬양팀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기회를 삼고자 합니다. 마침 같은 기간에 연계 되는 사역들이 있어서 모건 선교사와 호렙산교회 찬양팀이 함께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계획에 좋은 도구로 쓰이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직 날짜가 꽤 많이 남았지만, 알지 못하는 곳에서 알지 못하 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것을 준비하고, 무엇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야 하기에 더욱 촘촘히 일을 계획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피스토스 한인교회 단기팀의 규모는 16 명입니다. 적지 않은 인원이고, 올 여름에 20개월이 되는 어린이도 함께 동행합니다. 올 여름 사역 가운데서 질병과 치안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고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소망과 기쁨, 담대한 마음으로 나아감으로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이루실 것을 기대합니다. 함께 하는 사역을 통해 교회 주변의 동네 오브레라가 주님께 회복되기 원합니다. 피스토스 한인교회 단기선교팀과 호렙산교회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기도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MM
MISSION
MEXICO TIJUANA 멕시코 티후아나 선교사 조영훈 최혜경의 기도편지
함께 나누는 기도 200906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벧전 3:12, 약5:16)
미겔 앙헬과 가족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 미겔 앙헬의 구원과 건강회복 을 위해서, 미겔 가족들의 믿음을 위해서, 치 료와 약품을 구입하는데 재정적인 어려움을 주님께서 헤아리고 해결해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헌혈증 - 멕시코 적십자발행
자동차의 문제에 대해서
자동차 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서 한 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마저 자잘한 고장으로 속을 썩이더니, 엔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티후아나에서 자 동차는 필수조건입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 기도해주시고, 어떤 상황에서 도 하나님의 일에 문제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여름 사역을 위해서
여름 단기사역을 준비하는 피스토스한인교 회와 호렙산교회의 협력을 위해 기도해주십 시오. 치안과 질병의 문제를 위해서 특히 기 도해 주십시오.
선교사 부부를 위해서
선교사 부부의 몸과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한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여러가지 주위의 환경이 우리 의 마음을 흔들지 못하도록, 선교사 부부가 살아가며 필요한 부분을 주께서 채우시기를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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