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

09

티후아나선교통신

2009

MISSION
 MEXICO TIJUANA 멕시코 티후아나 선교사 조영훈 최혜경의 기도편지

함께 나누는 기도 200909

짬뽕과 탕수육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벧전 3:12, 약5:16)

주님께 감사하며 우리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간 - 밥상 아브라함은 그곳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될 것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 창세기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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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8월 25일 저녁, 우리 선교사 부부는 티후아나에 있는 유일한 한국식 중국집 ‘미 락’에 갔습니다. 짬뽕 한 그릇을 작은 그릇 두 개에 나누어 주문하고, 탕수육도 작은 것으로 하나 시켰습니다. 사치랄 것도 없는 작은 식탁이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꼭 기억하고 싶은 조촐한 자리입니다.

그 오후에 우리 부부가 일할 새로운 사역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꼴리나 델 솔Colina del Sol이라는 이름의 동네에 있는 1200평방미 터(m2)쯤 되는 땅이고, 무엇보다 우리 부부 뿐 아니라 우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바라던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새롭게 일하실 일터라는 사실이 소중한 땅입니다. 지난 12월부터 꼴리나 델 솔을 답사하면서 교회교육자료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 은 문화센터, 교회개척 센터를 염두에 두고 여러군데의 땅을 보았는데, 최혜경 선교사 의 멕시코 친구의 소개로 이 땅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방문하여 답사하면서, 하나님께 서 예비하심이 느껴지는 가장 좋은 땅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동네가 위치한 지역 이 티후아나에서 아주 변두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땅값이 비싼 중심지도 아닙니다. 부 지가 넓지도 좁지도 않고, 동네가 형성되는 초기 단계의 지역에, 동네를 관통하는 도로 면에 위치한 것도 적당합니다. 우리 선교사 부부는 이 땅에 우선 살림 살 집을 들이려고 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 은 아직 고민 중이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사는 동안 보고 배울 기회를 주셔서 현장 과 현실에 맞는 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그 후에는 자료실과 교실, 회의실이 함께 있는 건물을 들여가며 한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대지구입비용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총액은 미화 6만불이고, 선금으로 2만불을 지불하였습니다. 잔금 4만불은 상환기간에 따라 4만(18개월), 3만 5천불(12개월), 3 만 3천불(6개월)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건축을 위해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담장 을 설치하는 일입니다. 약 4천불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선금으로 지불한 것과 담장을 치는 것까지는 지금까지 우리 부부가 저축하면서 준비하였던 것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으로 남은 대지구입비용(최소 3만3천 ~최대4만불)과 진행될 건물 건축비용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시리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주님의 일이니 말입니다. 우리는 준비된 일꾼으로 주님께서 하실 일에 순종하며 기쁘 게 감당하는 것으로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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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8월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여러분의 함께 하는 기도로 ‘피스토스 한인교회 단기선교팀’과의 사역과 ‘어린이성경학교’를 치렀습니다. 8월 3일부터 8일까지 함께 한 피스토스 단기팀은 티후아나 한인교회에서 사흘 동안 노동사역을 하였 고, 한달여 함께 준비한 찬양집회를 호렙산교회 교인들과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드렸 습니다. 찬양집회를 치르면서 호렙산교회의 찬양팀이 큰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께 더 욱 기쁘게 찬양할 마음도 얻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주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8월 22일(토)에는 호렙산교회 어린이성경학교로 모였습니다. <예수님은 내 친구Jesús es Mi Amigo>라는 주제로 25명의 어린이들과 선교사들을 포함한 3명의 교 사, 2명의 부모들이 함께 동참했습니다. 모건 선교사 가족들도 함께 하며 부족한 부분 을 채워주었습니다. 어린이성경학교를 위해서 서울의 부활교회 여선교회에서 헌금해 주셔서 성경학교를 잘 꾸릴 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어린이들을 섬길 수 있게 베 풀어주신 그 사랑이 참 고맙고 고맙습니다. 호렙산교회 찬양팀과 어린이 교회학교를 위해서도 늘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기도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MM

새로운 사역지에 방문한 피스토스 2009 단기팀 2009년 8월 3일

새로운 사역지에서의 준비를 위해서

구입한 사역지를 세워가는 일에 주님의 인도 하심이 먼저 있기를, 순종하며 따라가는 일 꾼들 되기를, 담장공사와 이주과정을 주님께 서 인도하시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교회학교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위해서

지역교회, 특히 호렙산교회 교사를 세우는 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2010년 교사양성 을 위한 계획입니다. 잘 계획되고, 잘 협력되 고, 교회학교를 위한 좋은 교사들이 세워지 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호렙산교회를 위해서

아직 자리잡지 못한 교회의 재정과 행정, 교 육의 전반적인 부분에 함께 사역하는 선교사 들이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 리를 사용하시되, 현지 교인들을 특별히 사 용하셔서 좋은 교회를 세워가시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선교사 부부와 가족들을 위해서

조영훈 선교사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가 정교회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출타 합니다. 좋은 현지인교회를 세우는 기초가 되도록, 혼자 티후아나에 남는 최혜경 선교 사를 주님께서 지키시기를 위해서 기도해주 십시오.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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